2024. 1: 김현석, 리암 길릭, 이덕영, 잭슨홍

16 January - 2 March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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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투는 2024년을 시작하는 첫 전시로 김현석(Kim Hyun Seok), 리암 길릭(Liam Gillick), 이덕영(Lee Deok Young), 잭슨홍(Jackson Hong) 4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는 《2024. 1》을 1월 16일부터 3월 2일까지 연남동 전시공간에서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이 숨 가쁘게 전개되며 특이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현세에서 착안한 전시명은 설치, 레디메이드, 회화 등 다양한 매체가 혼성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의미장(Sinnfeld)을 전시를 통해 구현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장을 채운 모든 작품은 현대 사회의 구조적 양상과 유비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실제 구동되는 PC와 그 주변기기, 정밀기기의 외형을 지닌 구조물, 극단적으로 복잡한 건물의 외형, 판촉을 위한 문구 등의 즉물적인 외양은 우리가 존재하는 공간의 속성과 작동 방식을 시뮬레이션 한다. 익숙한 사물과 이미지의 차용은 작가가 실제 제시하고자 하는 개념과 그 독창성을 도와, 예술로 재구축된 의미장 안에 우리를 머무르도록 하고 작품으로 제시된 각각의 맥락과 현상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게 한다.

 

이번 전시는 자본주의의 심화 속에서 기술과 깊숙이 얽힌 세상의 본질과 정보기술의 메커니즘이 광범위하게 침투한 시대의 단면을 성찰해 보도록 한다. 특히, 작가들의 시선을 빌어 허구와 실재, 본질과 파생, 맥락과 전이 등 현대사회의 특징적 양상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을 살펴보고, 현실을 투영하는 매개로써 예술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김현석(b.1988)은 국립공주대학교 애니메이션과 학사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를 취득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2022), 전시공간(2021), 소쇼룸(2017), 공간291(2015)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문래예술공장(2023), 송은(2022), 대전시립미술관(2022), 쉐마미술관(2021), 오뉴월 이주헌(2020) 등지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여했다.

 

리암 길릭(b.1964)은 영국의 하트퍼드셔 대학(Hertfordshire College of Art)과 골드스미스 대학교(Goldsmiths College)를 졸업했다. 2002년 영국의 저명한 미술상인 터너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 독일관 대표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테이트 미술관(Tate Britain, London, 2001), 뉴욕 현대미술관(MoMA, New York, 2003), 시카고 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 Chicago, 2009), 르 마가젱 국립현대미술관(Le Magasin, Grenoble, 2014), 쿤스트할레 취리히(Kunsthalle Zürich, 2008), 말라가 현대미술관(Centro de Arte Contemporáneo Málaga, 2005)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해왔다.

 

이덕영(b.1990)은 목원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2022), ArtSpace1238(2021, 2019), 이응노미술관 신수장고 M2(2020), 우연갤러리(2016)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대전시립미술관(2023), 서울대학교미술관(2022), 대전창작센터(2022),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2019) 등지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여했다.

 

잭슨홍(b.1971)은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 학사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크래프트온더힐(2023), 일우스페이스(2021), 취미가(2019),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2018), 페리지갤러리(2016)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2023), 부산현대미술관(2021), 갤러리2 중선농원(2021), 민주인권기념관(2019), 일민미술관(2017), 국립현대미술관(2014) 등지에 열린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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